청년이여 비전을 가져라!...비전서밋2010

강헌구 교수 비전세미나, 소향콘서트 열려
청년이여 비전을 가져라!...비전서밋2010

뉴욕청소년센터 학원사역부(UKCF, 대표 양희철 목사)가 주최하는 ‘비전서밋2010’이 지난 25일 저녁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1부는 강헌구 교수의 비전 세미나, 2부는 인기 CCM 가수 소향의 콘서트로 진행됐다.

강헌구 교수는 비전이 무엇인가, 비전설정 방법, 비전을 통한 성공사례 및 참석자들에게 비전을 갖게 하는 진행방식으로 유소년 및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되도록 강의했다. 강 교수는 “비전은 가능한 세밀하게 적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약 70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을 일어서게 한 후 비전이 없는 사람, 비전이 있으나 구체적이지 못한 사람 등을 자리에 앉게 하는 방법으로 최종으로 10명의 구체적 비전이 있는 사람을 세우기도 했다.

소향은 찬양과 함께 간증시간을 통해 청소년 부흥집회에 가까울 정도로 신앙결단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콘서트에 앞서 지난 23일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향은 “나와 친한 분인 하나님 아빠의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고 내 안에서 하시는 일을 보여드리겠다”며 “내가 대단한 사람으로 비쳐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셔서 나를 이 자리에 보내셨기 때문에 매 공연마다 부족함을 느끼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서게 됐다”고 말했다.

시아버지 김경동 목사와 동행한 소향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위대해질 수 있다”며 “일반 무대에 서면서 크리스천이 갖는 세상에 대한 편견을 많이 깨뜨렸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기뻐하라는 말씀처럼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나도 똑같다는 것을 인식하고 내안에 계신 예수님을 삶으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향은 이번 집회가 청소년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바로 전하고 야망이 아닌 비전을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소향은 가족들로 구성된 밴드 ‘포스’와 함께 현재 뉴욕과 LA에서 미국시장을 겨냥한 영어음반을 준비 중에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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