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큐가든성신교회(RCA교단) 설립 15주년 기념예배 및 제 2대 담임 이재봉 목사 위임식이 지난 12일 저녁 본 교회당에서 열렸다. 설립기념예배는 송흥용 목사 사회로 기도 김종덕 목사, 말씀선포 한재홍 목사, 교회약력 소개 민경수 안수집사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찬양은 성신찬양팀이 담당했다.
한재홍 목사는 “생명을 얻게 하는 목자”(요10:7-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 믿는 사람은 남을 위해 살아야하는데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목사와 교인은 목자와 양의 관계이며 양은 순하고 먼 앞을 못 보기 때문에 목자의 보호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 문으로 들어가야 하며 목자는 양을 위해 생명을 바쳐야하고 특히 물병(말씀)과 물맷돌(신앙인격), 막대기(사랑의 매)를 준비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임식은 퀸즈노회 사회로 위임목사 서약, 신앙고백, 노회 환영사, 권면 김혜택 목사(담임목사에게), 교우서약, 황영진 목사(교우들에게), 축사 김기호 목사, 축도 이재봉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재봉 목사는 1대 담임 정광희 목사의 한국 귀국에 따라 6개월 전부터 동 교회를 시무해왔다. 이 목사는 LA 예수제일교회 개척(11년 시무), 대한신학교, 샌디에고 바이블칼리지신학원, 아주자퍼시픽대학교 등에서 공부했으며 98년부터 미주목양신학훈련원(원장 이천수 목사)을 통해 영성클리닉 사역을 하기도 했다. 이재봉 목사는 “목회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주님의 내재하심을 깨닫게 되면 상황이 변화되고 행복관이 변화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교인들이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이 내 목회관”이라고 말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