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역인 아이티 방문을 한 바 있는 뉴욕교협은 지난 22일 아이티선교회 미주본부(KP Mission USA, 대표 장기수 목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신현택 회장은 “이번 성금은 아이티의 무너진 교회건축(3곳)과 우물파기(3곳)에 사용된다”며 “현지 사역자 돕기 등 지속적인 후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장기수 목사는 “아이티는 우선 지역적으로 가깝고 아프리카의 축소판이며 전세계 빈민국 1, 2위를 다투는 극빈지역으로 선교의 적합한 지역”이라며 동 선교회는 2004년부터 선교사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비전센터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작은 규모의 42교회와 개인 8명이 후원한 성금 총 2만 달러 중 18,912.21달러로, 교협 임원단 아이티 방문 시 소요된 비용을 뺀 전액이다. 한편 이번 재난으로 아이티에 있는 1500교회가 붕괴됐으며 우물은 식수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