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 사임표명

IHOP 문제, 리더십 부재 입장 밝혀

뉴욕장로교회가 담임 안민성 목사의 사임 표명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대부분 교인들은 안 목사 사임을 ‘절대 반대’한다며 1500명이 반대 사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강제 사인이었다고 반발하는 교인도 있었으며 시끄러운 교회에 실망해 떠나겠다는 측도 있었다.

지난 11일 예배 후 오후 4시30분 이미 사임을 표명한 담임 안민성 목사와 함께 800여명의 교인이 모여 그동안의 불협화음에 대한 허심탄회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모임은 2시간 반 동안 계속됐다.

질문에 앞서 안민성 목사는 송구하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으며 자신의 리더십 부재와 IHOP 문제 등에 대해 발언했다. 안 목사는 부임 이전 자신의 행보와 뉴욕장로교회가 전형적인 장로교회로 많이 달라 불편함이 있었으나 그것이 사임 원인은 아니라며 자신보다 더 교단을 잘 알고 교회를 잘 이해하는 목회자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된 IHOP은 이단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당회와의 문제는, 갭은 인정하지만 사임이유는 자신의 리더십 부재라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그러나 사임을 한다고 해서 당장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아니고 후임이 올 때까지 충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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