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회안전망 나눔과기쁨 뉴욕설명회

‘나눔과기쁨’(상임대표 서경석 목사) 뉴욕지부 결성을 위한 모임이 지난 12일 오후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열렸다.

박순오 목사(대구서현교회 담임) 사회로 권오현 목사의 기도 후 나눔과기쁨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됐다. 박순오 목사는 동 단체는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단체로 큰 교회를 통해 작은 교회를 돕는 교회연합의 효과가 있으며 한국 교회 물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1982년부터 88년까지 뉴욕에 머물면서 브루클린한인교회(담임 안중식 목사) 부목사로 사역했던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한국 조선족교회 담임) 역시 동 단체에 대한 설명을 하며 복음전도는 ‘예수님처럼 사는 삶’을 통해 저절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이 단체는 동네사람들이 힘을 모아 동네 안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출발했다며 처음에 새마을운동,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서 이 운동을 펼쳤으나 실패했고 작은 교회 목사들이 NGO로 나서면서 자리를 잡아 지역내 차상위계층(정부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반찬나눔운동, 위기의 전화, 생활협동조합 운동, 쓰지않는 물건 모으기, 밭사랑봉사단, 청소년장학회,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요양보호사 파견, 의료협동조합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앙적으로는 예수님처럼 살기, 큰 교회와 작은 교회 상생, 성장제일주의서 예수님처럼 사는 삶으로 한국 교회 방향전환, 해외선교 방향을 교회 세우기에서 하나님나라 건설로 전환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지역 차이로 인해 똑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뉴욕의 목사들이 뉴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것은 웹사이트 www.joyofsharing.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 담임)는 이날 참석한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담임)를 뉴욕책임자로 추천하기도 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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