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넷(대표 우병만 목사)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신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4개 기독교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6일 저녁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우병만 목사는 “교회넷이 자선단체는 아니지만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가지며 언론으로서 교계를 섬기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좋은 뜻을 알리고 사랑실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자들은 총 7명으로 신학생 3명, 청소년 4명이며 각각 1000달러 씩 전달됐다. 또 특별상으로 2명에게 도서비 300달러가 각각 지급됐다. 또한 병원선교회(김영환 목사),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김창열 목사), 뉴욕농아인교회(이철희 목사), 코코장애아동서비스센터(전선덕 권사) 4개 단체에 각각 400달러씩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전달에 7000달러를 기부한 이금안 할머니(82세)는 이날 참석하지 못했으며 이 할머니가 출석하는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 양민석 목사와 딸과 손자가 대신 참석했다. 양민석 목사는 “이금안 할머니가 돈이 많은 분이 아니고 플러싱에서 야채노점상을 해 모은 돈을 이번 장학생 선발에 내놓았다”며 “자신은 배우지 못했지만 우리 자손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는 할머니의 사랑을 잊지 말아 달라”고 이 할머니의 소망을 전했다.
한편 교회넷은 장학금을 받지 못한 나머지 40여명 모두에게 도서비 100달러씩을 각각 전달한다고 밝혔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