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지를 찾던 중국 기독교인들, 드디어 미국으로 간다

월스트리트저널, ‘메이플라워 교회’로 불리는 선전 개혁교회 신도들 미국

63명의 거의 모든 선전 개혁교회 교인들이 미국에서 부활절을 축하했다. 28명의 성인 교인들과 35명의 아이들을 방콕 경찰이 체포한 지 일주일 만에, 그들 중 59명이 미국의 새로운 정착지로 이동했다. 한 임산부와 그녀의 가족은 4월 20일로 예상되는 아기의 출산까지 방콕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 또한 석방되어 지금 호텔에 머물고 있다(Chinese Church Group Flies to the U.S. After Three Years in Self-Exile: All 63 members of the Shenzhen Holy Reformed Church are bound for Texas after departing Thailand by plane following weeklong detention).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난민기구 대변인과 태국 경찰 관계자를 통해 이 단체가 태국을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

저널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비자 만료로 구금된 교회 신도들을 추방할 계획이었다. 신도들은 2019년 말과 2020년 초에 건너간 한국이 망명을 허용하지 않자, 태국으로 이주했다.

이제, 이 공동체는 성 금요일에 댈러스에 도착한 후, 종교 박해 옹호 단체(Freedom Seekers Internationa)가 그들을 재정착 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타일러 시로 이동할 것이다. 미국의 활동가들은 미 국무부가 이 사람들을 중국이 아닌 미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을 확인했다.

선전 개혁교회 교인들은 오랫동안 미국에 재정착하기를 희망했는데, 그 결과 미국 종교 자유 위원회 위원장인 프랭크 울프 전 하원의원과 차이나에이드 밥 푸 대표의 지지를 확보했다.

작년 초, 텍사스의 몇몇 교회들은 그들이 미국에 도착한 후의 거주지와 생활비를 제공하고 정착을 돕는 것을 포함하여 신도들을 후원하기로 동의했다. 미국 정부는 이전에 구금되었던 위구르인, 인권 운동가, 가정교회 신도(이른 비 언약교회의 가족 포함)을 포함하여 중국 정부의 박해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재정착 또는 인도주의적 가석방을 종종 제공했다

선전 개혁교회의 판 용광(Pan Yongguang) 목사는 작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태국에서의 체류 기간이 “저의 목회 경력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들은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태국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미국도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천국 본향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메이플라워 교회’로 불리는 선전 개혁교회 신도들은 2019년 새로운 종교법 때문에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의 망명을 시도하다 실패한 뒤 태국으로 건너와 방콕에 위치한 유엔난민사무소에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판 목사가 이끄는 중국 정부 미등록 교인들은 감시와 심문이 강화되자 투표를 통해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중국 공안은 판 목사가 교회와 그 교회가 운영하는 기독교 학교를 폐쇄하고 서방 교회와의 접촉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요했다. 교인들은 처음에 망명을 희망하며 한국의 제주도로 갔지만, 그들의 호소는 반복해서 거절당했다. 

이들은 유엔으로부터 난민 지위를 얻기를 희망하며 태국으로 이주하기로 다시 투표로 결정했다. 방콕에 도착한 후, 이들은 2년 보다 더 걸릴 수 있는 난민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미행당하고 위협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브라운 씨는 금요일 이른 아침 메이플라워 교회 신도들과 함께 밤을 보낸 파타야 경찰서에서 “미국 정부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람들의 곤경을 보고, 미국이 그들을 구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단지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들은 모두 극도의 긴장 가운데 있고, 모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이 모두 격려받고, 소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이토록 오랜 기간 숨고, 피해 다니면 점점 힘들어지지 않겠습니까?”

 

04.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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