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독교인 점증...무신론자 감소세

라이프웨이, 고든코넬 2022년 세계기독교현황보고서의 7가지 고무적 경향

지역교회에서 봉사하다보면 기독교의 세계성을 잊기 쉽다. 선교사들과의 연결이나 다른 나라로의 선교여행조차도 현대교회의 역량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한다. 그리고 교회가 정체됐거나 축소되고 있다면 세계교회를 비슷한 관점에서 보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든코넬신학교의 세계기독교연구센터의 최신통계(Status of Global Christianity, 2022, in the Context of 1900–2050)는 2022년 기독교에 대한 더 나은 관점을 제공한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2022년 세계기독교현황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 고무적인 경향이 있다고 제시한다(7 Encouraging Trends of Global Christianity in 2022).

 

 

1. 종교적인 신앙이 무종교인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서구에서는 세속주의가 확산되고 사람들이 교회와 신앙을 떠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종교인의 수는 1.27%의 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비종교인의 성장률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0.52%로 전체 인구증가율보다 훨씬 낮다. 특히 무신론자 수는 매년 0.18%씩 증가하는 데 그쳐 거의 정체 상태다.

1970년(1억6,500만)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무신론자가 더 적은 수(1억4,700만)이며, 고든콘웰 보고서는 그 수가 2050년까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2. 기독교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종교가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기독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17%의 성장률로 2022년 중반까지 거의 25억6천만 명이 기독교인임을 알게 될 것이다. 2050년까지 그 숫자는 33억3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톨릭은 거의 12억6천만 명의 신도를 가진 가장 큰 기독교 그룹으로 남아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두 기독교 그룹은 복음주의(1.8% 성장률)와 은사주의(1.88%)다.

특별히 은사주의적 기독교인들의 극적인 세계 성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1900년에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미만이 오순절 또는 은사주의자로 확인됐다. 2050년까지 그 숫자는 10억을 넘을 것이다.

 

3. 성장은 남반구에서 가장 빠르다.

 

기독교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은 어디일까?

아프리카(2.77% 성장) 및 아시아(1.50%). 2000년에 8억1,4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유럽과 북미에 살았고 6억6,0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거주했다. 올해 8억3,800만 명이 북반구에 살고 있고 거의 11억 명의 기독교인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만 살고 있다.

1900년에 유럽에는 다른 세계를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살았다. 오늘날 아프리카에는 다른 어떤 대륙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다. 2050년까지 아프리카에는 거의 13억 명의 기독교인이 거주할 것이며 라틴아메리카(6억8,600만)와 아시아(5억6,000만)는 유럽(4억9,700만)과 북미(2억7,600만)보다 많을 것이다.

 

4. 기독교는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기독교가 남반구에서 계속 성장함에 따라 기독교도 점점 덜 집중되고 있다. 1900년에는 모든 기독교인의 95%가 대다수 기독교 국가에서 살았다. 2022년에는 그 수치가 53.7%로 떨어졌다. 2022년 세계기독교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대부분의 기독교인(50.4%)이 비 다수 기독교 국가에 거주하게 될 것이다.

 

5. 기독교인을 알고 있는 비기독교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기독교인이 기독교 국가 외부에 거주하면서 더 많은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을 알고 있다. 1900년에 비기독교인의 5.4%만이 그들이 아는 기독교인을 식별할 수 있었다. 그 비율은 오늘날 18.3%로 증가했다. 2050년이 되면 비기독교인 5명 중 1명(20%)이 예수의 추종자를 알게 되고 그들로부터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복음화 되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900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54.3%)이 복음화 되지 않았다. 지금은 28%로 떨어졌다.

 

6. 올해 9천만 권 이상의 성경이 인쇄될 것이다.

 

기독교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성경 인쇄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00년 5400만 부, 1900년 500만 부에서 올해 9300만 부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인쇄될 것이다. 2025년까지 매년 1억 권의 성경이 인쇄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거의 18억 권의 성경이 유통되고 있다. 2050년에는 23억 권으로 증가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도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인도에서 거의 9천만 명에 달하는 텔루구어 사용자를 위해 최초의 텔루구어 학습 성경을 개발하고 인쇄하는 것을 포함해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언어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7. 믿음을 위해 죽어가는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다.

 

2000년 세계 기독교의 지위(Status of Global Christian)는 10년 동안 160만 명의 기독교인 순교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보고서의 최고기록이다. 2022년에는 앞으로 10년 동안 900,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각각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개선 사항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오픈도어스’의 최신 보고서에 기록된 2021년 순교자 증가와 같이 10년 추세는 전년 대비 수치를 무효화하지 않는다. 현재의 숫자나 추세에 관계없이 교회는 전 세계에서 핍박받는 신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한다.

02.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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