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캄보디아 예수병원 개소

캄보디아에 선진화된 의료 환경 구축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캄보디아 예수병원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캄보디아 예수병원은 내과와 안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진료를 담당한다. 전주 예수병원에서 파견한 정금모 소화기내과 과장과 이유경 간호사 등이 합류한다. 약사와 병리사,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를 포함해 약 70명이 병원 개소를 준비했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의료 진출 프로젝트에 전주 예수병원이 선정된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캄보디아에 알리고 선진화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의료선교 병원으로서 글로벌 허브 병원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배좌섭 국제의료사업단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 철저한 준비로 해외 병원 설립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예수병원 의료진과 전공의들은 2014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3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료 교육을 제공했다.

김병선 예수병원 홍보실장은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전공의로 의료봉사를 시작할 때 막연하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그런 막연함이 현실이 되어 캄보디아에 지속가능한 선진화된 의료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개소 소감을 밝혔다.

02.2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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