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할렐루야교회 “신사각지대 안정망 구축”

교회 네트워크 통해 가정밖 청소년·다문화가정 자립 지원

이랜드재단(장광규 이사장)과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가 29일 경기도 성남의 교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신사각지대 지원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장광규 이사장과 김승욱 목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이랜드재단은 자선 온라인 플랫폼 ‘에브리즈’를 통해 가정 밖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며 할렐루야교회는 가정 밖 청소년 발굴과 주거비를 지원한다. 자원한 교인 부부를 중심으로 가정 밖 청소년 밀착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교회는 ‘집고치미팀’ 봉사단을 다문화 취약계층 가정에 파견해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장 이사장은 “복지 신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정서적 결핍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할렐루야교회와 협력을 통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가장 소외된 이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돕는다는 사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도 “교회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 사역을 이랜드재단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12.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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