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 ‘스위치’ 켰다

장신대, 교회학교 교육부터 메타버스 선교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가 마련한 기독 콘텐츠 공유 플랫폼 ‘스위치(SWITCH·Sharing Wisdom Is To be CHristian)’가 24일 공개됐다. 장신대는 이날 서울 광진구 학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스위치를 통해 기독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스위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상 플랫폼이다. 현재 연령·절기·영역별 교육 목회, 가정예배 레시피, 목회자 디지털 리더십 등 8개 분야 212개 영상이 올라와 있다. ‘어른들만 모르는 우리 아이들의 성과 연애’ ‘미디어에 빠져드는 다음세대 세우기’와 같은 교회학교를 위한 콘텐츠부터 ‘현장감을 불어넣는 영상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에서 어떻게 선교할 수 있을까’ 등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이 사역을 위해 박래창 소망교회 원로장로가 2억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이후 박보경 신현호 신형섭 김효숙 교수와 기독교교육연구원 공동체성경읽기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등이 콘텐츠를 제작했다. 향후 기독교 방송국이나 단체들과 협력해 양질의 콘텐츠도 공유할 예정이다.

스위치 사역을 총괄하는 박보경 교수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장신대가 검증한 수준 높은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는 교회와 성도를 대상으로 좋은 콘텐츠를 공모해 시의적절한 영상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장로는 “스위치가 앞으로 교단 교회 학교 단체 등과 협력해 한국교회의 영성을 전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9.2023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