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를 표방하며 다양한 기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17개 영역별 기념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0일에는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백석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 성역 45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이며, 전국 110개 노회 대표와 증경총회장, 중진 목회자 등 백석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인다.
다음달 29일에는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45주년 기념 국제포럼’을 열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종현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신학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백석총회는 다음달에 역사박물관 개관, 45주년 다큐멘터리 제작, 다음세대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백석총회는 이를 통해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위한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양병희 45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가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45주년을 맞아 백석총회가 다시금 한국교회 연합에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04.0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