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극동방송이 기존 사옥에서 차로 7분 정도 떨어진 신사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남 목포시 정의로 30(옥암동)에 자리한 새로운 사옥은 연면적 860㎡ 규모이다. 200석의 공개홀과 주조정실, 각종 스튜디오, 편집실, 카페테리아(식당), 사무실 등을 갖췄다.
목포극동방송은 지난 3일 신사옥 공개홀에서 ‘사옥 이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예배는 조명재 목포극동포럼 회장의 사회로 고삼수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의 기도, 최옥주 장흥운영위원장의 성경 봉독에 이어 곽군용 양동제일교회 목사가 설교했다.
곽 목사는 설교에서 “이제까지 많은 열매를 맺은 목포극동방송이 신사옥에서 더 널리 복음을 전하고 영혼 구원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송출 버튼을 함께 누르며 신사옥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인사말에서 “목포극동방송은 전남 서남권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려 한다. 더 큰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수 있도록 계속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감사예배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등도 축하했다. 대표 축사를 한 김 도지사는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드린다. 오직 순수 복음 방송만을 해온 목포극동방송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눴고 도민의 지친 마음에 평화와 희망을 전했다”고 했다.
03.1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