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강연홍 목사)가 6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3 제107회 총회 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새 역사 70주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를 주제로 각 선교위원회는 선교 정책을 제안 및 수립하고 ‘새 역사 70주년 기념사업’을 소개했다.
개회예배 겸 제287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로 시작한 행사는 발제와 토론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기조 발제를 맡은 박재형 목사(기장 교회화사회위원회)는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는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라는 고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세상에 선포해야 하는 복음의 본질은 여전히 사랑”이라고 했다.
이어 “불의와 부조리가 판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평화를 외치는 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선교의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기장 총회는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오는 22일부터 7월까지 5개월에 걸쳐 ‘새 역사 70주년 순례기도회’를 연다. 5월에는 ‘새 역사 70주년 신학대회’가 예정돼있다. 간토 조선인 학살 100주년 기념 상징물 제작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02.1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