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년간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맞춤 양복을 선물하고 있는 엘부림양복점(대표 박수양)이 지난해 말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를 대상으로 앞으로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고 있다.엘부림 양복점은 50년 전통 맞춤 정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체형에 최적화된 핏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미스터트롯 정동원을 비롯해 탤런트 정보석, 야인시대 김두한역 안재모, 쌍칼 박준규, 박영지, 김정현, 바리톤 김동규, 가수 이상원, 골프 선수 양용은, 최선규 아나운서 등 유명 인사들의 단골 양복점이다. 2013년에는 필리핀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권영해 장관의 소개로 옷을 맞추기도 했다.지난해 11월 11일 현판식에는 이병권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 임준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수양 엘부림 대표는 “양복을 맞출때 번거로웠던 가봉을 해결해 한번 방문으로 고객의 가정에 배송까지 될 수 있도록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해외에도 주문,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02.04.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