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현(권관 나사렛교회) 목사는 2008년 패스브레이킹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목회 인생의 변화를 맞이했다. 그는 13일 한섬공동체(대표 김석년 목사) 주최로 서울 서초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패스브레이커의 밤’에서 “(세미나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목회 비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이 행사를 마련한 한섬공동체는 ‘작은교회를 살린다’ ‘쉬지 않는 기도를 살린다’ ‘기독문화를 살린다’는 3대 사명을 품고 2020년 설립됐다. 앞서 김석년 목사는 지난 23년간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을 통해 2000여명의 개척 목회자를 세우고 후원자들과 비전을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간증, 음악회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출신인 한기채 목사는 ‘에스라의 세 가지 결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에서 ‘쉬지 않는 기도와 나의 목회’라는 제목으로 간증을 나눈 신기형(이한장로교회) 목사는 진정한 교제의 의미를 언급했다. “교제는 단지 사람을 만나고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기도 안에서 같은 소원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교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회자들도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큰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와 손경호 목사(봉일성결교회)가 격려사와 축사로 함께했다. 작은 음악회는 패스브레이킹 싱어즈와 일렉트로닉 바이올리니스트 도은혜씨의 연주로 꾸며졌다.
내년 비전도 공개됐는데, 올해 사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한섬공동체는 개척교회를 살리는 워크숍과 기도학교 개최, ‘패스브레이킹 싱어즈’를 통한 문화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예배의 모델을 제시하는 ‘영문하예배’(영성과 문화가 하모니를 이루는 예배)도 매주일 드리고 있다. ‘동행365’ ‘시편365’ 등 출판 사역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1.19.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