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Johnjunghyunlee@gmail.com
Q: 오늘날 현대인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 건강식품도 먹고 병원도 자주 가서 체크를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성경에서는 건강을 잘 유지하는 비결을 말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성경의 예를 가지고 그리고 성경구절을 통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디나에서 전 권사
A: 예방의학자인 황성주 박사가 쓴 “성서건강학”을 보면 건강은 우연이 아니라면서 건강을 좌우하는 요인을 생활양식(Life style)이라고 했습니다. 생활 스타일을 바꾸면 심장병, 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7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권장하는 것은 첫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표본인데 예수님은 조기 취침과 조기 기상하시면서 아침에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일찍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둘째, 하루에 30분 이상씩 걸으십시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하시려면 걸으십시오. 예수님은 보행 건강학의 모델입니다. 공생애 3년 동안 매일 많이 걸으며 전도하셨고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천리 길 행군도 여러 번 하셨습니다. 걸으면 혈압도 떨어지고 몸의 모든 기능이 활발해지고 젊어집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오토바이를 즐겨 타던 한 젊은이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즉사하였습니다. 오토바이를 탈 때의 안전수칙인 헬멧을 안 썼기에 그는 죽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법규가 바로 성경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건강을 위해 3가지 양약을 잠언에서 말하고 있는데 첫째, 몸의 양약이 있습니다. 잠언 3장 7-8절에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에서 멀리 떠나는 생활, 악에서 도망치라는 것입니다. 둘째, 뼈의 양약이 있습니다. 잠언 7장 22절과 16장 24절에 나옵니다. “마음이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상하게 하느니라”(17:22).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16;24).
이 두 가지를 종합해 보면 한마디로 뼈의 양약은 소극적으로는 걱정과 염려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는 선한 말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듣는 것입니다. 셋째는 마음의 양약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상하게 하느니라”(잠17:22). 마음의 즐거움 이상의 좋은 보약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을 즐겁게 가지는 것입니다. 즐겁게 직장생활이나 일하고 교회생활도 즐겁게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1999년 4월 27일자 한국일보 신문에 “교회에 나가면 장수한다”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교회에 나가면 천국에 늦게 간다. 이는 텍사스 대학, 콜로라도 주립대, 플로리다 주립대 이 세 대학 공동 연구진이 9년간 22,000명을 상대로 신앙생활과 수명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 그렇지 앟는 사람보다 평균수명이 10%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의 평균수명이 75세로 나타난 반면, 매주 1회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의 평균수명은 82세입니다. 주 2회 이상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83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