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와 뱅크오브호프, 재정교육

한인가정상담소와 뱅크오브호프, 재정교육

한인가정상담소와 뱅크오브호프가 한국의 명절 설(16일)을 앞두고 한인 타운에 있는 OMC 유치원&킨더가튼을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의와 액티비티로 나눠 진행됐으며 재정교육 강의 시간에 학생들은 한국의 명절인 설에 받는 세뱃돈의 현명한 사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뱅크오브호프 직원들은 ‘돈은 지출(Spend), 저축(Save), 기부(Give)인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3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학생들은 저축 체험을 해보기 위해 모의 은행으로 만들어진 강의실로 이동, 선생님들에게 세배를 한 뒤 세뱃돈을 받아 은행에 입금하고, 저축하는 실습을 했다. 또 뱅크오브호프 직원들과 함께 돼지 저금통을 만들며 저축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가졌다. 뱅크오브호프는 가정에서도 재정교육이 함께 이뤄지길 바라며 각 학생들에게 세뱃돈 3달러를 전달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정조 소장은 “설을 앞두고 뱅크오브호프와 함께 커뮤니티 학생들을 위해 재정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아이들이 돈을 지출, 저축, 기부 등 3가지 방법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혜나 원장(OMC유치원)은 “한인가정상담소와 뱅크오브호프에서 나와서 지출, 저축, 기부에 대해 강의했는데 아이들이 강의를 들은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저금통 만들고 은행실습을 통해 배운 것을 적용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