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15주년기념 아메리카연합재단 전국대회

이민 115주년기념 아메리카연합재단 전국대회

미주한인이민 115주년 기념 아메리카연합재단 전국대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LA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포럼, 한인의 날 주일 결의안 선포, 장학금 수여식, 선교보고회, LA아메리카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준비예배 등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JJ그랜드호텔에서의 첫날 일정은 미주한인의 날 기념주일 결의문 작성 서명식, 개회예배 및 환영만찬을 했다.

이우호 목사(아메리카연합재단 총회장)는 “지난 1903년 1월 13일 우리민족이 하와이에 처음 이민 온 날을 기념해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지난 2005년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제정 공포했다”며 “이러한 역사적인 날을 미주에 사는 모든 동포들이 기념하기 위해 앞으로 1월 13일주간 각 교회에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오늘 결의문 작성과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공동회장 정우용 목사(대회장)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김현국 목사(펜실베이니아 공동회장)이 개회 기도했으며 김현미 사모가 특송, 박헌성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김도석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환영만찬으로 이어졌다.

이어열린 제3차 LA전국대회 개막식은 애국가 및 성조가를 소프라노 김현미 사모가 불렀으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김도석 명예총회장 개회인사, 오레곤 주 5선 의원 임용근 명예총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조웅규 명예총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미주한인대상 수여식을 가졌다. 같은 장소에서 둘째 날 아침 조찬기도회를 가진 후 대한인국민회, 안창호 선생 생가, 6.25한국전쟁당시 흥남철수작전에 투입된 SS메르디스 빅토리아호 방문을 했다. 이어 LA재단 사무실에서 특수사역보고를 했다. 특수사역보고는 김정용 교수가 의료사역에 대해, 홍연숙 교수가 한국어 세계화에 대해 그리고 미쉘최 음악전도사가 교회 내 청소년 문화사역에 대해 사역보고를 했다.

그리고 오후 7시 윌튼장로교회에서 ‘북한의 변화를 위한 해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포럼에 임용근 의원, 조웅규 의원, 이상명 총장이 연사로 나와 강연했으며 ‘성경과 백만장자’라는 주제 특별강연은 이우호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강연을 이끌었다. 이어 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마지막 날 오전 11시30분에 열린 LA아메리카 가나안농군학교 개설과 십자가 행진이 개최돼 제 1호에 임용근 의원이 십자가를 메고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민 1세대로 5선 의원을 역임한 임 의원의 뒤를 따라 한인후손들 가운데 미국 정계뿐만 아니라 의회와 주, 시정부의 관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