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으로 살라

베드로전서 1장 3-5절

이만호 목사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두 종류의 삶을 삽니다. 절망을 갖고 사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목적인 돈이나 명예나 권세가 사라지면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산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은 영혼의 만족 속에 이 땅에 필요한 것도 하나님이 채우시고 삶의 의미와 보람과 행복을 영원토록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1. 사람이 절망하면 결국은 죽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사람을 만드셨을 때 절망적인 사람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절망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를 짓고 타락해서 버림을 받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태양을 떠난 식물들이 다 누렇게 떠서 죽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에서 떠난 마음에 희망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골은 이와 같은 인간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 든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불순종하고 불신앙의 죄를 통회할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절망적인 삶을 극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면 제일 먼저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잃어버립니다. 희망이 있을 때는 살아갈 희망과 용기가 있는데 희망이 없으면 기운이 다 빠져버리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상실되고 인생을 포기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은 좋은 약과 같아서 심신을 치료하지만 마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니까(잠17:22) 그 몸에 살이 안 마를 수 있겠습니까?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은 죽음을 삶보다 더 좋아하고 자살을 택하는 것입니다.

2. 우리의 삶에 산소망이 있으면 어떤 어려운 환경에도 용기를 가지고 살게 됩니다.

우리가 삶의 희망을 가지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어떠한 어려운 환경이 되어도 삶의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어떠한 고통과 괴로움과 핍박이 와도 그걸 걸머지고 나아갑니다. 왜? 희망이 있으니까 얼마 안가면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난스러워도 희망이 있으면 이겨냅니다.

소망이 있으면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롬5:3-4). 그리고 희망이 있으면 창조적인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삶의 꿈과 행복이 넘쳐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의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희망이 있으니까 살아도 기쁨이 충만하고 죽어도 기쁨이 충만하고 어디를 가도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현재가 아무리 눈물어린 고통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행복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은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초자연적인 꿈을 마음속에 가져올 수 있게 하고 인내를 가져올 수 있게 하고 능력을 갖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3. 왜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산소망이 있나요?

1)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요3:16).

믿는 자마다니까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믿고 시인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천국백성이요, 영생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롬5:8).

2)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오중복음, 삼중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몸 찢고 피흘려 값주고 사서 주신 은총과 축복이 우리를 향해서 주렁주렁 열매 맺고 있으니 우리가 마음속에 행복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 상황이 어렵고 괴롭고 한심할지라도 십자가를 쳐다보면 그 속에서 예수님은 나같이 못난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몸찢고 피흘려서 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믿으면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내가 채찍을 맞으므로 네가 나음을 입었다, 너의 병과 고통을 내가 짊어졌다, 내가 너의 저주를 담당했으므로 너는 고통과 괴로움에서 면할 수 있다, 내가 너를 위해서 죽었다가 부활하므로 너를 영생시켜서 천국 데려갈 수 있다, 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네가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한다... 이런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그런 약속을 주십니다.

3)성령이 오셔서 위로해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바람과 같아서 눈에 안보이지요. 공기가 우리 눈에 안 보이듯이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은 우리 눈에 안보여도 우리 속에 와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고난이 있으면 위로가 따라온다는 것입니다(고후1:4-5). 고난이 있으면 성령이 우리 속에 계셔서 우리에게 위로를 해주심으로 이긴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오셔서 우리에게 위로하여 소망이 넘치게 하십니다(롬15:13). 우리의 삶에 아무리 큰 환란과 풍파가 돌아와도 가슴속에 성령님의 위로가 넘치면 그 환란을 거뜬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

4)천국의 약속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위에 우리 삶이 끝나면 눈물과 근심과 탄식과 이별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앓는 것이 없는 영원한 천국이 여러분에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것은 잠시 잠깐이요 영원히 살 천국이 우리에게 확실하게 약속되어있는 것입니다. 특별한 취급을 받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벧전1:3-5).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꽉 믿고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말씀을 꼭 잡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늘의 별들을 헤아리는 것처럼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늘 헤아리고 그 말씀을 꽉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산소망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늘 희망차고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이나 절망적인 말을 하면 나도 희망을 잃어버리고 남도 희망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산소망 가진 사람은 늘 기도의 손을 들고 살아야 합니다.

결 론

눈에는 아무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려도 손에 잡히는 건 없고 내 앞길 칠흙같이 어두워도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계시고 성령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사랑을 주시고 예수님은 은혜를 주시고 성령님은 도움을 주시는데 삼위일체 하나님을 붙잡았는데 어떻게 절망이 우리를 정복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잘살 수 있습니다. 병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승리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 속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우리 마음속에 꿈을 만들어 내고 꿈은 우리 마음속에 믿음을 만들어내고 믿음은 우리에게 용기와 담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희망을 끝까지 가지고 희망을 전하는 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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