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주눅 들지 말고 믿음으로 뚫고 가라!”[디모데후서 1:3-7 ]

김동권 목사(뉴저지교협회장, 뉴저지새사람교회)
김동권 목사

뉴저지교협회장, 뉴저지새사람교회

우리는 살면서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난 괜찮겠지 하고 있다가 어느 날 엄청난 소식을 접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두렵게 하는 일들이 터집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 앞에서 충격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왜 하필이면 난가?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 거야,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기에 라는 생각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위기나 어려움 앞에서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누구나 예측지 못했던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믿음으로 풀기보다는 먼저 감정이 발동합니다. 두려움과 분노가 방향 감각을 상실케 합니다. 때로는 어디로 튈지 모를 정도로 역정을 냅니다. 그러다 보면 실수합니다. 굳이 하지 말아야 할 말들로 인해서 오해가 생겨납니다.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어 갑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다 보면 자신뿐 만아니라 이웃까지도 힘들게 합니다. 우리 안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나쁜 감정들이 수북이 쌓입니다. 이런 것들이 자신의 성장에 해를 끼칩니다. 

왜곡된 태도, 믿음 없는 판단은 아픔과 상처를 키울 뿐입니다. 믿음으로 전진해 가야 합니다. 즉 하나님과 연결시켜서 풀어가거나 뚫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에 보면 형통이라는 단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나옵니다. 형통이라는 말은 히브리 적 의미로 “뚫고 가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셉의 노예시절, 다니엘의 포로 시절, 많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감정이 앞서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형통케 하셨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5절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첫째,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태에 직면할지라도 참된 믿음은 올바른 선택을 돕는다.

 

사람들이 환경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면 하나님과 상관없이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비뚤어진 마음, 비뚤어진 생각, 비뚤어진 눈은 관계를 망치게 합니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환경 앞에 우리가 통제하기가 어려운 것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반응과 태도는 통제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아주 중요한 삶의 진리를 말해 줍니다. 우리 안에 믿음은 숨 쉬고 있다는 겁니다. 많은 경우에 환경이 믿음을 꽉 밟아 버립니다. 믿음이 활동을 못하도록 꽉 붙잡아 둡니다. 믿음을 메마르게 하고 믿음의 적이 바로 두려움 입니다.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합니다. 네 믿음은 이미 너희 부모 세대를 통해서도 있었고 지금 너를 위해 부모님들의 기도가 숨 쉬고 있음을 깨우쳐 줍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은 우리를 꼼짝 달싹 못하게 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이런 태도는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무기는 믿음 입니다. 네 믿음을 보이라. 환경에 지지 말고 믿음으로 환경을 극복해 가야 합니다.

 

둘째, 상황에 넘어져 믿음을 포기했던 아쉬운 사람들 

 

왜 사람들이 넘어지고 포기하는 인생을 선택했을까요? 믿음을 유지하려면 들어야 합니다. 

롬10:17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우리가 소유하는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그저 단순하게 믿는 걸 믿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참된 믿음은 그분의 말씀으로 뒷받침되는 게 믿음입니다. 

왜 실패 할까요? 왜 무너질까요?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도 믿음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두려움으로 살지 말고, 네 안에 계신 하나님을 향한 능력 절제 하는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 합니다.

 

마지막, 두려움의 영에 질질 끌려 다니지 말고 믿음으로 뚫고 나아가라 

 

롬 8:15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바 아버지리라 부르짖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두려움의 영은 우리의 결심을 약화시키고 뒤로 물러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우리가 어떤 역경이나 어려움을 겪더라도 극복할 수 있게 하십니다. 두려움은 마귀에게서 오는 것이며 우리 믿음의 적입니다. 

사탄은 두려움을 무기로 사용하여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부분을 인식하십시오. 다윗은 자기를 치려고 하는 원수들이 많음을 인식합니다. 다윗이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나는 두렵다고 말함으로써 두려움을 인정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심을 신뢰함으로 극복해 갑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당신의 두려움보다 크신 분임을 기억하십시오. 시 56:3에 내가 두려워할 때마다 주를 의지하리이다. 중요한 것은 다윗이 두려움을 인식한 직후에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내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다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 라면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두려워 떨고 계십니까? 어떻게 될까 전전긍긍하며 믿음 없는 자처럼 불안에 떨고 계십니까? 하나님만 신뢰하십시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 안에 거하십시오. 그러면 아무리 절박한 현실에 직면했다 할지라도 희망은 있습니다. 결코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담대하게 삶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내 눈에 지금 직면한 문제가 아무리 크게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2024년이 우리가 계획한 대로 척척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다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가다가 예측치 못했던 장애물에 부닥쳐 시간이 지연케 하는 현실도 만날 것입니다. 때론 내가 어찌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 마다 하나님께 물어요. 주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묻는 다는 것은 기도 하는 일입니다. 시편 기자도 25:4절에서 “여호와여 나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 내가 갈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결코 내 감정이 앞서지 않게 하십시오. 내 기분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하심을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이 위대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장 위대한 점은 다윗이 쓴 시 25:4-5에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라는 구절에서 보여 준 다윗의 겸손하고 가르침을 잘 듣는 마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그 분의 진리의 인도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의 모든 희망은 오직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심을 확신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두려움을 뚫고 나갑시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무엇이 옳은지 보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때론 딴 길로 갔을 때조차도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세상은 나를 책임지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이 돈이 나를 책임지지 못합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나의 미래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씀이 바로 이게 아닐까요? 결코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길로 나아가는 겁니다. 

두려움을 믿음으로 바꾸십시오. 내가 염려 한다고 해결 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에게 가득 차 있는 불안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인내하고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십시오. 

중요한 것은 아픔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과동행하는 삶을 삽니다. 요셉도, 다윗도 여호수아도 이들이 직면한 현실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자포자기하고 함부로 인생을 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님께 가져갑니다. 결코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도망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전진해 갑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형통케 하셨고,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 하루하루의 삶을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배가 넘치도록 합니다. 슬픔 속에서 기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들을 이끌고 오셨는지 고백 합니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모든 이들을 형통케 하셨던 하나님오늘 하나님이 내가 지금 직면한 상황도 형통케 하실 것임을 믿으십시오. 두려움은 실패자의 선택입니다. 믿음은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환경에 질질 끌려 다니면 맥 빠진 인생을 살 뿐 입니다. 얼마든지 위기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올 한해도 환경에 주눅들지 말고 믿음으로 뚫고 전진해 가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길 축복 합니다.

dkwonkim728@gmail.com

03.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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