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교육이란? (상)

새라김 사모 (TVNG 설립자, TVNEXT.org)

언제부터인가 학부모 세미나나 차세대 교육 세미나를 인도하다 보면 참여하신 학부모님들이 지금의 공립학교에서 가르쳐지는 내용들을 들으시고 매우 놀라시는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녀교육 때문에 미국에 이민을 오신 학부모님들도 많으시고 무엇보다도 학교에 보내면 내 자녀가 잘되어 성공적인 아이로 변하여 나온다는 옛 방식 생각들이 있으시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미 몇주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 학군이 더 이상은 좋은 학군이 아니고, 좋은 학교라고 소문난 학교들이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아이들로 키워줄 학교들이 더 이상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도 미국서 중학교부터 다니면서 성교육을 받았었지만 오늘날처럼 현란하고 거의 포르노 수준의 성교육은 절대 아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성교육들이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것이 과연 가장 바람직한 지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혼전순결 교육과 그 결과

첫째,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가르쳐질 성교육으로는 1)혼전순결의 유익성과 2)혼전성결을 지키지 못할 때 일어나는 필수적 결과들입니다. 콘돔을 나눠주면서 “Have fun, 좋은 시간 가져라”라고 가르치는 대신 혼전 성관계에 따르는 돌이킬 수 없는 감정적, 육체적인 후회스런 결과들과 그 결과들로 인해 개인, 가정, 사회와 국가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현실적인 예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동시에, 혼전순결이 지켜질 때 얼마나 많은 유익들이 있는지, 아름다운 결혼과 가정을 만드는 것에 더 높은 성공률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침으로 아이들 스스로가 깨닫게 할 수 있는 참신한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유럽은 혼전성결이 우르르 무너지면서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 동거율과 이혼율, 무엇보다 성적문란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혼전성결이 무너지면 결혼에 대한 정의도 무너지고, 결혼에 대한 정의가 무너지면 가정에 대한 정의가 무너지고, 가정에 대한 정의가 무너지면, 다음세대들은 완전 긴급사태에 놓여집니다. 우리 자녀들은 혼돈시대에 태어나 인간의 존엄성도, 생명의 존엄성도, 자기 자신의 정체성까지도 다 혼돈된 상태에서 무질서한 교육을 학교에서 세뇌교육 받아 사회에 나가 리더가 되기 때문에, 인류를 건강하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너뜨리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전성결은 매우 중요한 성교육의 기본이 되어야하며 콘돔을 장려하는 성교육은 다시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콘돔을 사용해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원치 않는 임신과 그로 인한 낙태, 그리고 낙태로 인한 감정적, 육체적 고통과 죄책감의 결과들 등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결과와 예들을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잘못된 성교육으로 인해 십대들이 가장 높은 낙태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걸스카웃, 아직도 순진한가? No More 걸스카웃 쿠키!

지금 낙태반대와 생명의 존엄성을 홍보하는 단체들과 기독교단체들이 일제히 함께 걸스카웃 쿠키들을 불매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걸스카웃(Girl Scout)에서 지난번에는 동성결혼을 강력히 지지하였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낙태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Planned Parenthood에 엄청난 자금을 후원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한인사회도 걸스카웃 쿠키 불매운동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치며 여자리더들을 키워야 할 걸스카웃에서 생명의 존중을 가르치기는커녕 오히려 태아들을 죽이고 살해하는 일에 손을 잡았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못할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저부터 쿠키를 팔러온 어린아이들에게 그냥 No thank you 하고 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팁을 드리자면,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세요. 웃음과 선한 말로 “그동안 계속 걸스카웃 쿠기를 사왔고 지금도 사고 싶지만 너희 결스카웃에서 낙태를 지지하기로 했기에 생명을 죽이는 단체에 내 돈으로 후원할 수 없단다… 미안하다 사줄 수 없어서...’라고요. 그러면 어린아이들이지만 무조건 냉정하게 “no” 하는 어른으로 남지 않고 “생명의 존중”을 위해 사지 않는 이유를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하는 중요한 성교육들은 건전한 이성교제, 건강한 결혼관과 건강한 가정 꾸미기 등등 자녀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들이어야 합니다. 또한 성교육에서 빠지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책임감” 입니다. 서로에 대한 책임감과 성관계로 인해 일어날 결과에 대한 책임감이죠. 미국의 선조들은 자녀들에게 늘 “자신이 내린 결정에 책임을 지는” 리더들로 키웠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은 사회와 국가를 튼튼히 지키고 가꾸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다음번에는 미국의 학부모연합팀에서 학교에 바라는 성교육에 대하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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