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산 자로 사는 길 (롬8:12-13) 찬 204장
사도는 계속 신자의 삶에 귀한 지침을 주십니다.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로 진리를 알게 하시고 그리스도와의 긴밀한 연합을 이루십니다. 둘째,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여야합니다. 성령으로 육체의 소욕을 제어하기 위해 성경을 의존해야 하며 성경 속에 우리의 생각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셋째, 육신대로 살지 않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자는 육체의 부패성을 따르는 작은 생각까지도 대적합니다. 내가 주의 소유임을 인식하고 모든 일에 그의 주되심과 나의 종됨을 인정할 때 우리는 영적 승리를 누립니다.
화: 하나님의 아들들 (롬8:14-16) 찬 403장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아들됨을 사도는 어떻게 설명합니까? 첫째,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라고 했습니다. 악령의 인도로 죄를 범하던 그들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구원받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둘째, 양자의 영을 받는 자입니다. 아들이신 그리스도안에서 그들은 양자의 영을 받아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못하면 그는 이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입니다. 성령받은 자의 뚜렷한 증거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를 아버지로 부를 마음이 없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약한 자리라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면 그는 이미 그의 양자가 된 것입니다.
수: 고난의 복 (롬8:17-18) 찬 495장
종교개혁자, 존 칼빈 선생이 좋아했다는 본문은 고난의 복에 관해 말합니다. 왜 고난이 복입니까? 첫째, 영광을 받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상속자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당하는 모든 고난이 복이란 사실에 놀랍니다. 그것은 장차 올 영광을 받기 위한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고난을 통한 보상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장차 나타날 영광의 크기는 현재의 고난의 크기에 비교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땅에서의 찌르는 고질적인 가시가 나를 약하게 만들어도 그 때가 더 강해지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이는 주의 은혜가 임하여 우리가 다른 세계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받은 하늘 기업의 상속자임을 주장하여 현재의 고난을 이깁시다.
목: 피조물의 소원 (롬8:19-21) 찬 509장
사도는 왜 피조물이 탄식한다고 말합니까? 첫째,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남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19) 모든 피조물은 완성될 구속의 날을 기다립니다. 요한은 이상 속의 피조물이 하나님의 보좌, 네 생물, 24장로, 천군천사 다음 순으로 둘러싸여 어린양께 찬양하는 장면을 보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잃었던 질서가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들은 썩어 짐의 종에서 해방되기를 원했습니다. (20) 죄로 인해 생긴 모든 혼란, 공허 그리고 어두움 안에 떨어진 인간은 일반은총을 섬기는데서 구속받은 백성만을 섬기는 영광에 참여하는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셋째, 그들은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21) 후사들을 섬기게 한 천사들은 만물과 함께 구속의 자유에 동참하기를 기다립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그 날이 성취될 것입니다. 그 날의 영광을 내다 보며 소망 속에 살아갑시다.
금: 속량의 은혜 (롬8:22-25) 찬 211장
속량이란 죄값을 대신 지불하여 회복시킨 일로 구원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 구속은 무슨 뜻 입니까? 첫째,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22) 그 열매는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영광의 성령 (창1:2)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 속에 일하심으로 구속의 첫 열매가 되신 분이 그리스도란 것입니다. 이것은 그 첫 열매 속에 자기 백성의 구속을 포함시킨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 구원에 참여한 자는 복됩니다. 둘째, 양자의 자유를 누릴 날을 기다립니다. (23) 구속은 우리로 하나님의 친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가짐으로 그의 양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신자는 이 땅에서도 자녀의 특권을 누리고 장차 올 완성된 그 나라의 양자의 자유를 기다립니다. 이것은 완전한 구속의 영광에 참여함입니다. 셋째, 보이지 않는 것을 소망합니다. (24-25) 이 영광스러운 구속의 영광과 자유는 너무 귀하기에 이 땅에서는 볼 수 없으나 그 증거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 세계의 영광을 소망함으로 현재의 고난을 넉넉히 견딜 수 있다고 사도는 말합니다. 그 산 소망으로 살아갑시다.
토: 성령이 탄식 (롬8:26-27) 찬 174장
만물과 우리의 탄식은 구속의 성취할 날을 향한 것으로 제한되나 성령의 탄식은 우리의 구원 완성을 향해 깊이 탄식하십니다. 첫째, 그는 우리의 영적무지로 인하여 탄식하십니다. 기도할 바를 바로 알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을 도우십니다. 변화산 세 제자가 황홀경에 들어갈 때 초막 셋을 짓겠다는 것이 자기의 구할 바를 몰랐던 것처럼,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는 오직 성령만이 바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그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십니다. 창조 전 성령이 흑암과 혼돈과 공허를 사랑으로 품고, 간구하신 것처럼 구속의 완성을 향해 탄식하심 으로 우리의 구속을 이루십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십니다. 그의 탄식은 언제 나 우리의 뜻이 아닌 성부의 뜻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것은 말씀의 가르침을 따른 간구라는 뜻입니다. 영원히 열납되는 참 간구의 예배를 주께 드리는 성도가 됩시다.
06.10.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