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jameshur63@hotmail.com
[월]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1-6) 삼하 8장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 왕이 주변 국가를 항복시키고 정복하며 승리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다 정복했어도 다른 길로 가지 않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의 왕으로써 자기가 맡은 일을 잘 수행한 것입니다. 하나님 한분만 경외하며 살면서도 나라를 점점 더 확장하고 백성들을 잘 다스림으로써 백성들에게 원망이나 불평을 듣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대에도 잘된 후에도 살기가 편해진 때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최선을 다하는 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화]이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삼하8:1-8) 다윗이 나라를 확장하고 다스리는 것을 보면서 오늘 우리는 많은 영적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동서남북을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서쪽 블레셋에서 동쪽 모압 암몬, 남쪽 애굽에서부터 북쪽 유브라데 지역까지 완전히 국토를 확보했습니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민족을 괴롭히던 블레셋을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매덕암마”(가드)는 블레셋의 수도입니다. 이 수도를 완전히 빼앗았습니다. 여호수아 시대부터 다투고 이스라엘 민족을 끝까지 괴롭히던 블레셋은 완전히 빼앗았습니다. 모압 암몬 에돔은 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대적들이었는데 힘이 없는 노약자들과 아이들은 살려두었습니다. 이것은 창15:18이하의 아브라함에게 언약한 약속을 그대로 성취케 하시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이 다윗시대에 와서 완전히 이뤄진 것입니다. [수]다윗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삼하8:9-12) 오늘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다윗은 가는 곳마다 승리하고 얻은 금은보화를 다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기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모든 좋은 것은 다 하나님께로 위로부터 옵니다. 이 복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물질관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고생한 만큼 이제 자신도 누려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다윗도 젊은 시절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무리 전쟁에 승리하고 나라의 왕들이 금은보화를 다윗 왕에게 가져와도 금은보화를 탐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럴수록 더 금은보화가 넘치고 항상 어디를 가든지 승리케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하나님께 드리기를 즐거워하는 성도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목]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삼하8:13-15) 다윗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이것도 드리고 저것도 드리고 하나님께 계속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윗은 날이 갈수록 더 부유해지고 더 명예를 얻고 더 많은 나라를 승리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먼저입니다. 보화를 하늘에 쌓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또한 다윗은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공정하게 잘 다스렸습니다. 이제 다윗은 세상에 아무도 부러울 것이 없는 왕 중의 왕이 됐습니다. 나라는 부하고 강해졌고 국토는 심히 넓어졌습니다. 누구든지 힘이 있으면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라가 점점 더 잘돼갈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이끌어감으로써 더욱 강성한 나라가 된 것입니다. [금]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 쌔(삼하8:15-18) 다윗은 모든 분야에 관료조직을 전문화 시키면서 나라를 더욱더 강하게 세웠습니다. 예전에 사울왕은 오직 힘을 쓰게 생긴 사람을 불러다가 군사관료들만 세웠습니다. 막강한 군사력을 키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군사관료들뿐 아니라 모든 기관에 전문적인 관료를 임명함으로써 나라의 질서를 바로 잡아갔습니다. 군대장관을 세우고 사관을 두었습니다. 특별히 “사관”은 왕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을 두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모든 연락을 수월하게 하는 행정비서관을 세웠습니다. 또한 왕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수비대를 세웠고 신실한 대신을 두었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먼저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며 맡은 일에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때 전문가가 돼 하나님께 더욱 귀하게 쓰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토]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삼하9:1-10) 다윗은 생각하는 것 하나하나가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것 하나하나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속을 시원하게 해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고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본문말씀은 요나단의 아들을 찾아내 사울의 재산을 돌려주고 그를 왕자와 같이 모든 것을 회복시켜주는 아름다운 장면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다윗의 아름다운 마음과 그의 선한 행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어려울 때 도와준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특별히 다윗은 가장 어려울 때 늘 옆에서 도와주고 용기를 주었던 요나단을 잊지 않고 그의 아들을 찾아서 왕자와 같이 후하게 대접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의리를 지키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