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7월15일 1641호 UPDATED 2017-07-18 오후 9:31:59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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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곤 목사
(참사랑교회)



얼마 전에 이와 같은 글이 배달되었는데 마음에 깊이 와 닿아 소개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두 마리의 개(犬)를 키운다고 합니다. 이 두 마리의 개에게는 이름이 있는데, 하나는 "선입견"이고, 또 하나는 "편견"입니다. 그런데 또 한 마리의 특별한 개가 있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는 “개”입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직접 보지 않고, 들은 얘기로 상대를 판단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개의 애칭은 ‘일견’(一見)이라고 합니다. "일견"을 키우면 "선입견"과 "편견"을 제압하고 정확한 눈으로 상대를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일견"을 키우면서 상대를 바르게 보는 혜안을 갖아야 하겠습니다. 종종 우리가 상대방의 진심을 오해하거나, 상대방이 우리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속에 키우는 두 마리 개 즉 ”선입견과 편견“을 마음 밖으로 풀어 주시고, ”일견“ 한마리 분양 하시지요(유어스테이지 웹사이트 캡처).
우리의 일상생활 앞에 놓여 있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선입견과 편견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알지 못한 채 오해 받고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고 불이익을 당하며 살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들도 이런 잘못된 선입견과 편견들로 상대방을 오해하고 정죄하기 때문에, 스스로 겪는 내면의 갈등과 불안은 결국 관계의 파괴를 가지고 오지 않나요? 우리가 알든, 모르든,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에 “선입견과 편견”은 내려놓고, 인격 대 인격으로 만나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열린, 진실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봅니다. 요한복음 8장입니다. 기득권자인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라보기에는 예수님은 율법과 기득권을 파괴하는 혁명분자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계략들을 꾸몄는데 그 첫 번째가 세금의 문제였고(마22:21) 그 이후에 나오는 사건이 바로 간음한 여자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발할 건수를 찾기 위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현행범입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할까요?” 묻습니다. 이들은 단지 정죄와 처벌만을 요구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아무 말도 안하시고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을 쓰십니다. 그리고 일어나 앉으셔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중에 죄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보고 가차 없이 마음과 행동으로 정죄하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이 다시 들려야 합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동일한 율법의 잣대로 “너희들 스스로를 비춰보라. 너희들의 눈에 있는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만 보이느냐?”는 말씀입니다. 그 화두를 던지시고 두 번째 다시 몸을 굽혀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습니다. 이때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우리는 예수님 앞에 서야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우리를 선입견과 편견으로 정죄하는 대상이 아니요, 구원의 대상으로 만나주십니다. 이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깊은 용서와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야 우리 손에 돌을 들지 않게 됩니다. 만약 이 체험이 없다면 우리는 ‘선입견과 편견“으로 내 손에는 끊임없이 돌이 들려져 있을 겁니다. 이어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간음한 이 여인도 신부가 될 수 있을까요? 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대면할 수 있는 자리에 있으면 됩니다. 그 자리에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자비와 긍휼로 구원받고 생명의 빛으로 회복되기만 한다면 아름다운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호세아와 고멜 사이에 낳은 첫째 딸은 로루하마(Lo-ruhamah)이고, 둘째는 아들이었는데 이름이 로암미(Lo-ammi)입니다. 히브리어에 “로”가 접두사로 붙으면 강한 부정, 즉 “Never”을 뜻합니다. “암미는 내 백성”, “루하마는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인데 “로(Lo)”라는 접두사가 붙어 “로루마하는 절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로암미는 절대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호세아 2장 1절에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고 하십니다. “암미, 루하마” 즉 “나의 자비와 긍휼을 받는 백성”으로 다시 부르십니다. 언제?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의 치료와 회복의 은혜입니다.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23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날에 내가 응답하리라”(21절).
우리 모두는 다 “로루하마”요, “로암미”이지만, 간음한 여인처럼 주님과 대면해서 주님의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받으면 “루하마”가 되고 “암미”가 됩니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다만 우리는 다음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8:11). 주님의 치료와 회복의 은총이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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