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6월10일 1637호 UPDATED 2017-06-08 오후 4:58:32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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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그런가하면 음악선교팀을 만들어 전국 각 도시와 교회를 순방했고 태국, 몽골, 중국, 미국 등지를 순회했다. 충신남성선교합창단, 정상급의 성악가들과 바이올린, 리코더 등 연주자들이 합류했고 박미선, 송은이, 김석훈, 이경실, 이영자, 김영철 등 연예인들과 이규원(KBS 아나운서) 등이 연주에 합류했다. 국내는 제주, 부산, 포항, 대구, 광주, 인천, 청주 등지를 순회했다. 가는 곳마다 감동이 파도쳤다. 잊을 수 없는 일들이었다.



3)KWMA, KNCC, CCK
곽선희 목사님과 정진경 목사님의 뒤를 이어 2000년 3월 세계선교회 회장과 이사장으로 취임,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선교사를 파송한 17개 교단과 선교사를 파송한 128개의 선교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교회는 현재 전 세계 169개국에 25,74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KWMA 산하에는 30개의 단체와 협의체가 동역하고 있다. 1996년 11월 필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표회장에 취임했고, 2006년 2월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필자의 소견은 목회와 연합사업은 섬김이어야 된다는 것이어서 섬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동역자들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고 예지를 모으는데 역량을 다했다.



4)한중 기독교 교류회
필자가 중국과 인연을 맺고 내왕한 것은 22년 전부터였다. 험난한 교제와 내왕의 세월을 거쳐 상해, 남경, 서울에서 네 차례 한중 기독교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제는 만만디의 중국과 빨리빨리의 한국의 조화였다. 양자의 긍정적 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인내와 기다림이 따라야 하고, 이해와 협력을 전제한 교류가 지속되어야 한다. 2014년 6월 제5차 한중 기독교 교류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한중 기독교 교류협회를 공식기구로 발족했다. 그 결과 교류의 창구가 단일화로 정리정돈 되어 교류의 폭과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한국교회가 일방적으로 중국교회를 지원한다든지 한국교회의 개별적 프로그램을 선심 쓰듯 주입시키려는 시대는 지났다. 중국은 국가역량을 높이고 미국과 견주려는 국가행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교회 역시 예전의 그 교회가 아니다. 그래서 접근법부터 바꿔야 하는 시대적 요청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국교회는 중국교회와의 교류를 위해 범교단, 신학대학교, 기독교대학교, 선교단체, CEO 그룹과 뜻을 함께하는 교회들이 손을 잡았다. 한중 기독교 교류는 아시아 교회의 교류로 확장될 것이며 새로운 선교의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5)한국교회 지도자센터(한지터)
국가도 교회도 따지고 보면 지도자의 역량과 능력에 의해 향방이 결정되고 성패가 좌우된다.
필자는 교회의 건전한 성장과 지속적 발전은 ‘지도자’에게 있다는 것을 믿고 그 대안으로 지도자센터를 설립했다. 해마다 한 차례씩 한국교회의 중견목회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 지역마다 목회자 네트워크를 만들고 신학대학교 교수들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 제 8회 세미나를 열어 중요한 이슈들을 다루었다. 이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국의 목회자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충목회 회원들과 충신교회에 감사드린다.



교회의 연합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독단과 아집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숲 전체를 보는 혜안과 너그러움이 있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연합은 정결한 심성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그 정통성이 이어져야 한다. 건강한 한국교회, 칭송받는 한국교회, 인정받는 한국교회의 웅장한 몸짓을 위해 종의 도를 실천하는 섬김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일어서는 그날을 기대한다.
iamcs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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