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1일 1664호 UPDATED 2018-01-06 오후 7:33:47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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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에제르가 되다
강원 ‘이슬람경제포럼’ 테러 우려로 취소
관계자, 포럼 반대 ‘기독교인’ 지목 불만 표해
강원도가 개최하려 했던 세계이슬람경제포럼(WIEF)이 결국 취소됐다. 행사를 유치한지 9개월만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2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국민안전과 국민정서를 고려해 WIEF 개최를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최근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테러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WIEF 재단 사무국에서 철회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최 지사가 이슬람 관련 사업을 공식 철회했기 때문에 할랄사업도 당분간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테러 가능성을 우려했던 도민들을 기독교인으로 지목하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WIEF는 무슬림이 중심이 된 경제포럼이긴 하지만 이슬람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데 기독교 단체와 기독교 언론사가 WIEF 유치를 극렬하게 반대했다”면서 “반대한 사람들의 99%는 기독교인이었다.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자체를 근본적으로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최근 할랄산업 추진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부산 등 다른 지자체에서 유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기독교 단체·언론사가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간다면 강원도 입장에선 용납하기 힘들 것”이라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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