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월24일 1671호 UPDATED 2018-04-01 오후 3:26:09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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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에제르가 되다
아르헨티나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먼저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이곳 아르헨티나는, 이상기온으로 작년보다 훨씬 빠른 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의류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추위가 빨리 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또한 빈민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위로 인하여 많은 고생을 하게 될 것이고, 극단적인 상황엔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기에 많은 걱정이 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환경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복음이 되시는 주 예수의 천국 복음을 전하는 저희들로서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하는 놀라운 기회”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여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희 가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한 해를 귀한 안식년 기간으로 지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통하여 위로와 격려를 얻게 하시고, 지난 19년의 사역들과 삶을 뒤돌아보면서 실수한 부분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또한 감사한 많은 일들을 기억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인생 후반전의 사역과 삶을 위하여 재충전하며 준비하는 기간으로 지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비전과 열정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없었더라면, 마치 고장 난 자동차로 계속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로를 계속했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귀중함을 느낍니다. 안식년의 기간은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과 먼저 걸어가신 신앙과 선교의 선배 되시는 귀한 분들의 경험을 배우면서 저희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음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저희 가정과 아르헨티나에서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선교 소식을 나누길 원합니다.

한인 세계 선교대회

한인세계선교대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쳐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4년마다 모이는 선교대회가 그동안 시카고 근교에서 이루어지다가 올해는 캘리포니아 아주사 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 24000명이 넘는 한인 선교사들을 통하여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들을 듣고 감동과 도전을 받는 귀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제 한인 선교사들의 숫자가 줄어가고 있으며, 한국 교회의 선교의 열기가 식었다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저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지난 2000년의 선교역사의 주인 되시며 추수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선교”를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 속에 계속 이끌어 가신다는 확신을 얻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았고, 돈의 힘으로도 되지 않았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오직 성삼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또 구원의 역사에 부름을 받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족한 저희들은 이 부르심에 겸손히 순종하여 묵묵히 따라가려고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아주사 선교대회 후속 모임

아주사 선교대회를 마치고 후속 모임으로 25년 이상 된 시니어 선교사님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포럼을 갖게 되었습니다. 박성흠 선교사는 이제 겨우 20년 된 선교사이지만, 풀러선교대학원 선교학박사(D. Miss)과정 학생 신분으로 초청을 받아 함께 앞으로 25년을 바라보며 한인 선교사들이 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하여 고민하며 전략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시간은 마지막 시간이었는데, 한국 교회와 해외에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그리고 24000여명의 한인선교사들을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회 인도하시는 분이 “이제 25년 이상 된 시니어 선교사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사역을 뛰어 넘어, 교단을 뛰어 넘어, 개인의 지역을 뛰어 넘어 하나님의 선교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범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자신의 사역만을 주장하고 자신의 교회와 교단만을 주장하면서 사역하시렵니까?”

정말 저의 마음을 망치로 치는 것과 같은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고 하나님은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는 말씀이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그동안 쌓은 현장의 경험과 풀러선교대학원을 통하여 학문적으로 정리된 선교의 기본적은 노하우들을 글로벌 리더십으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교 지도자의 자세인 것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 이러한 귀한 일에 사용해 주시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풀러선교대학원 선교학박사과정

풀러선교대학원 선교학 박사과정도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체 3년의 과정(혹은 4년)중 이제 2학기를 마치고 3-4학기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귀한 축복의 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20년 된 선교지도자 한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교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하시지만, 우리 인간들에게 주어진 책임 또한 막중하기 때문입니다. 이 어려운 과정들을 잘 진행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디나목회신학원

디나목회신학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전달시키는 선교의 전략입니다. 목회자의 마음이 없이,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목회를 하다가 지치고 열정이 식어버린 현지인 목회자들이 디나목회신학원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 메말랐던 눈에 감격의 눈물이 흐르고, 목회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일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아르헨티나 북부지역 살따주(Salta)에서 15가정의 신입생 목회자들이 모여서 제1차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고, 다음 세미나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 이번 7월 29~31일까지 제2차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함께 해주셔서 목회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이분들이 세워져야 교회가 세워집니다. 이분들이 건강해질 때 교회가 건강해지고, 이분들이 선교에 헌신할 때 현지인 교회가 세계선교에 동참하게 됩니다. 전체 12회의 세미나를 2019년까지 계획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목회자들이 참석하는데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나사렛 예수의 집” 보육원

앞서 말씀드렸지만, 올해는 다른 해보다 추위가 일찍 왔고, 더 추운 날씨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메트리스와 담요가 너무 낡고 또 모자라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오랫동안 기도해 오다가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첼튼햄교회에서 귀한 헌금 2천불 보내오셨습니다. 우선 이 헌금으로 구할 수 있는 이불과 담요 등을 구해서 보육원 어린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통하여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1)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신실한 청지기와 선교사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저희 가족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2)디나목회신학원 제2차 살따주 세미나가 7월 29-31일에 있습니다. 참석하는 15가정의 목회자 부부와 강사 목사님께 함께 하셔서 은혜의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3)라틴아메리카 퍼스펙티브스 세미나가 10월 중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성흠 선교사가 현지인 선교지도자들과 준비위원이 되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파라과이, 브라질, 볼리비라, 페루, 우루과이 및 칠레에서 참석하시는 분들과, 에콰도르, 콜롬비아 및 중미에서부터 참석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계획되는 이번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통하여 중남미 현지인 교회와 지도자들 사이에 하나님의 선교 운동이 일어나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4)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안식년을 잘 마치고 인생 후반기 선교사역을 다시금 출발합니다.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한 삶과 사역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풀러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D.Miss) 과정을 통하여 선교 현장에 꼭 필요한 연구를 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6)자녀들: 신애, 지애, 원진이가 선교사 가정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뜻에 잘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들로 세워지고, 특히 신애와 지애는 미국에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대학 공부를 하게 됩니다. 밝고 비전 있는 주님의 일군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는 기도의 동력자 여러분!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 헌신하고 함께 사역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선교 현장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능력이 여러분들과도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겨울을 지내며…

박성흠-정명희 (신애, 지애, 원진) 선교사 드림 seminariodina@gmail.com

dinaje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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