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17일 1707호 UPDATED 2018-11-20 오전 11:15:11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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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에제르가 되다
인생의 목표를 찾은 감사
(고린도전서 10장 30-33절)
김성국 목사 (퀸즈장로교회)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정말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 그분 자신 때문에 감사하고 그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시고 구원하심에 감사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오곡백과, 하늘과 땅, 저 들과 산과 물 등 세상의 모든 것들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여러 사람들을 때를 맞추어 보내주셔서 그 사람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고 도전이 되게 하신 것이 감사합니다. 이 밖에 또 감사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목표를 찾은 감사입니다. 사람마다 다 인생의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왜 사는지, 왜 존재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묻지도 않고 그냥 덧없이 하루씩 한 해씩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랬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인생의 아름다운 목표를 찾기 전에 그 인생의 목표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가 종교적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만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진 않았었습니다. 자기가 박수받기를 원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살았던 바울이 다메섹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나서 그가 예수님께서 목표로 삼았던, 곧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을 자신의 인생의 목표로 삼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인생의 변치 않는 목적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 오늘 본문이 구체적으로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구체적인 삶을 바울처럼 우리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가지고 살아감을 인해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목표를 가진 삶, 그리하여 감사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은 과연 어떤 삶일까요?

1. 열매를 맺으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한복음 15장 8절에서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열매에는 좋은 열매가 있고 나쁜 열매가 있습니다. 각 열매는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나무가 좋으면 좋은 열매를, 나쁘면 나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 맺기 위해서는 뿌리부터 좋아야 합니다.

본문 31절에 “먹든지 마시든지”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먹는 것 마시는 것은 사람의 기본이요 뿌리입니다. 이 기본, 이 뿌리부터 좋아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먹는 것 마시는 것 그 기본부터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지 기본은 무시하고 좋은 열매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기본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기본을 무시한 날림공사 건물은 언젠간 허물어지면서 그 만든 이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하면 처벌을 강화한다는 법안을 만든 국회의원이 그 법안에 서명한 뒤 바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이 되어 크게 망신을 당한 일이 있습니다. 기본을 무시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 사례입니다. 기본이 든든하면 그 위에 멋지고 견고한 건물을 세워 모든 이의 찬탄을 자아냅니다. 좋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Back to the Basic”이 있어야 합니다. 먹는 것 마시는 것부터 가려야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바른 기본 위에 선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 기본부터, 근본부터 바뀌어 이전과는 다른 삶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열매를 맺으면서 바울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옳은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그로 인해 감사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갑시다.

2. 임재를 갈망하라

모든 삶의 현장에서 열매를 맺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만, 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있으니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함,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이므로 이것을 우리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사야 6장 1절부터 3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주의 성전에 주의 옷자락이 펼쳐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 입니다. 천사들이 그 모습을 보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온 땅에 주의 영광이 충만하다” 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의 전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니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 집에 없는데 어찌 그 집에서 그 아버지로부터 오는 위엄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야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것이니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교회의 기도 제목으로 삼아야 합니다. 다른 것은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다른 영광은 없어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없으면 안 됩니다.

끝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그 임재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쉽게 찾을 수 있는 삶이 아닙니다. 차원이 다른 삶입니다. 하나님 임재를 갈망하는 삶의 중요한 전제는 열방을 향한 열린 마음입니다. 이 땅의 연합 가운데에 하늘의 임재가 넘칩니다(시 133:1-3). 바울은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탁월한 삶을 거치게 하는 저급한 삶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모든 민족이 연합하는 가운데 나타날 하나님의 임재를 교회 안에서 방해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32절). 다양한 사람, 다양한 민족을 품을 수 있게 하시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탁월한 삶의 목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3. 복음을 증거하라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크게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요, 둘째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며, 셋째는 꼭 있어야 할 사람이다” 라는 말입니다. 먼저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은 늘 남에게 피해만 주며 사는 사람이어서 거미와 같은 사람이요, 수학 공식으로 따지면 마이너스(minus) 인생입니다. 두 번째 부류의 사람, 곧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은 남에게 피해도 유익도 안 주는 자기 위주의 사람이어서 개미와 같은 사람이요, 이콜(equal) 인생입니다. 마지막 부류의 사람, 곧 꼭 있어야 할 사람은 남을 도우며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사람이어서 벌과 같은 사람이요, 플러스(plus) 인생입니다.

스스로 평가할 때 우리는 어떤 인생입니까? 바울은 자신을 분명히 평가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3절 말씀을 보면 자신은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 되고 많은 자에게 유익이 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한 삶을 살았으니 플러스 인생을 살았다고 확신합니다. 복음을 증거 하는 사람, 다른 이의 구원을 위한 삶, 곧 플러스 인생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입니다. 하박국 2장 14절은 우리가 온 세상에 복음을 증거 하는 이유는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찹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을 목표로 삼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바울에게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어떤 조건이나 환경, 건강에 의해서 흔들리지 않는 그런 감사가 있었으니 그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것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열매 맺음, 임재 갈망, 복음 전파 등은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하는 인생의 중요한 목표들입니다. 이런 본질적인 목표를 가진 바울은 감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인생의 목표, 이런 목표로 인한 감사가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할 것이 참 많지만 한 없이 부족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목표를 갖게 하신 것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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